오늘문득 묵상

[스크랩] 시편 143편/법없이 살 사람이라도 예수님이 없다면

난지.. 2005. 6. 29. 10:18

    시편 143편 주님, 내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애원하는 내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주님의 진실하심과 주님의 의로우심으로 나에게 대답해 주십시오. 살아 있는 어느 누구도 주님 앞에서는 의롭지 못하니, 주님의 종을 심판하지 말아 주십시오. 원수들이 내 목숨을 노리고 뒤쫓아와서, 내 생명을 땅에 짓이겨서, 죽은 지 오래된 사람처럼 흑암 속에서 묻혀 살게 하였습니다. 내 기력은 약해지고, 놀란 심장은 박동조차 멎어 버렸습니다.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님의 그 모든 행적을 돌이켜보며, 주님께서 손수 이루신 일들을 깊이깊이 생각합니다. 내가 주님을 바라보며, 내 두 손을 펴 들고 기도합니다. 메마른 땅처럼 목마른 내 영혼이 주님을 그리워합니다. (셀라) 주님, 나에게 속히 대답해 주십시오. 숨이 끊어질 지경입니다. 주님의 얼굴을 나에게 숨기지 말아 주십시오. 내가 무덤으로 내려가는 자들처럼 될까 두렵습니다. 내가 주님을 의지하니, 아침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을 듣게 해주십시오. 내 영혼이 주님께 의지하니,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주십시오. 주님, 내가 주님께로 몸을 피하니, 내 원수들에게서 건져 주십시오.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의 선하신 영으로 나를 이끄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주님,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살리시고, 주님의 의로우심으로 내가 받는 모든 고난에서 내 영혼을 건져 주십시오. 주님은 한결같이 나를 사랑하시니, 내 원수들을 없애 주십시오. 나를 억압하는 자들을 멸하여 주십시오. 나는 주님의 종입니다.

    법없이 살 사람이라도 예수님이 없다면 이종혜 몇 년 전 낙서해 둔 글을 잠시 꺼내 보았어요. “하나님, 저희에게 수고하지 않은 재물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관심이 예전과는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선물에 관심 있는 것이 아니라,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해 주세요.” 가족이 아프고, 차곡차곡 쌓아둔 물질이 조금씩 날아간 후, 하나님께서 뜻하지 않은 재물들로 다시금 채우실 때, 재물은 우리의 힘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주시거나 가져가시는 것임을 깨닫게 해 주셨지요. 그 때까지는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이 지식으로밖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가지고 내 맘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하셨을 때, 성경에 나오는 창녀의 모습을 내 안에서 발견하게 하셨지요. 결국,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주인이심을 인정하지 않고 내 맘대로 사는 것이 죄라는 걸 알았어요. 예수님을 믿으시라고 하는 데, 그 분 말씀이 ‘평생 난 남의 돈 때 먹은 일이 없고 정직하게 살아왔기에 예수가 필요 없다’는 거예요. 예수님은 도덕적인 성인으로 우리게 오신 분이 아니지요. 법 없이 살 사람이라고 의인이 아니며, 사람들에게 많은 잘못을 저질렀다고 구원받을 수 없는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 앞에서 죄와 의를 가르는 조건은 예수님이예요. 사랑하는 이여, 예수님 믿으세요. 그대의 죄를 용서하시고, 천국에 들어가게 하실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글쓴이 소개 이종혜 / 서울광염의 소리 편집위원 / 시인 / 창경초등학교 교사

출처 : 오늘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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