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문득 묵상

[스크랩] 시편 142편/막힌 담을 허는 분, 예수

난지.. 2005. 6. 28. 10:17

    시편 142편 나는 소리를 높여서 주님께 부르짖는다. 나는 소리를 높여서 주님께 애원한다. 내 억울함을 주님께 호소하고, 내 고통을 주님께 아뢴다. 내 영혼이 연약할 때에 주님은 내 갈 길을 아십니다. 사람들은 나를 잡으려고 내가 가는 길에 덫을 놓았습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나를 도울 사람이 없고, 내가 피할 곳이 없고, 나를 지켜 줄 사람이 없습니다. 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은 나의 피난처, 사람 사는 세상에서 내가 받은 분깃은 주님뿐"이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너무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부르짖으니, 내게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그들이 나보다 강합니다. 내 영혼을 감옥에서 끌어내 주셔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해주십시오. 주님께서 내게 넘치는 은혜를 베푸시니, 의인들이 나를 감싸 줄 것입니다.

    막힌 담을 허는 분, 예수 서정희 요 며칠 새 이사를 하려고 이런 저런 일을 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하면서 사람 사이에 막힌 담이 높은 걸 경험했습니다. 나름대로의 입장과 경험, 괜한 손해는 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염려 때문에 서로를 향해 높다랗게 방어 벽을 쌓고는 빗장을 굳게 지르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나갈 수도, 물러 날 수도 없어 그 담 안에 갇혀 있던 며칠은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기쁨이 사라지고, 마음에 풍랑이 일고, 심한 몸살과 함께 입술까지 부르트고 말았습니다. 기진맥진한 상태로 수요일 저녁 예배에 나와 앉았을 때 비로소 하늘이 보였습니다. "평화를 주시는 예수, 막힌 담을 모두 헐었네"라고 입술로 외칠 때 나를 둘러쌌던 담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내가 쌓았던 담이 무너지니까 다른 사람의 담도 보이지 않더라구요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과 사람사이에 막힌 담을 단번에 허는 능력이 되시는 예수님을 믿으세요. 이리와 어린양이 함께 먹으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으며 뱀은 흙으로 먹을 것을 삼기 때문에 해(害)함도 없고 상함도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시려고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출처 : 오늘문득
글쓴이 : 난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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