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감상

고향의봄..... 남쪽나라

난지.. 2004. 3. 12. 18:47
* 고향의 봄 풍경 (2) / 경남 고성 *

- 촉 석 루 -


지난 4∼5일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설 재앙은 3월중 내린 100년만의 기록적인 봄철 폭설로 그 피해가 천문학적 숫자에 이른다고 합니다.
아직도 눈속에 파묻혀 복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이 때 한가하게도 봄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런 마음 감출 수 없습니다.

계절의 변화는 어쩔 수 없으므로 남녘지방에는 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동백, 산수유, 매화는 벌써 꽃잎이 지고 있으며, 백목련, 진달래, 벚꽃, 배꽃이 꽃놀이 인파를 맞을 채비를 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꽃망울을 틔우기에 바쁘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고, 팍팍한 일상에 쫓겼던 마음도 추스르고 싶은분은 이번 주말을 맞아 남도로 봄맞이 여행을 떠나보시지 않겠습니까?




양지바른 곳에는 듣기 거북하게도 [개불알꽃]이 작은 꽃송이를 자랑합니다



산수유 나뭇가지엔 온통 황금색 꽃송이가 다닥다각... 골짜기를 수 놓습니다



갑자기 몰아친 한파로 움추렀던 백목련 꽃망울이 다투듯 터져 나옵니다



육지의 동백꽃은 해풍을 받지못해서 인지 이제사 봄꽃들과 함께 피어납니다



앙상한 가지엔 진달래꽃송이가 봄바다를 바라보며 분홍치마를 펼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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